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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여행_ 이스트본을 다시 떠나며 & 개트윅 공항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4. 1. 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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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다람쥐 친구들과 이사를 합시다~
직접 들어오진 않고 항상 저자리에서 기다리는 신기한 생명체
야생동물에게 밥을 주는 것에 대해서 다들 의견이 분분했는데, 일단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생활을 연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는게 내 호스트의 마인드
이미 도시화로 인해서 동물들이 살 공간이 줄어들었고 이러나저러나 쓰레기를 뒤져서 먹는다면
제대로된 식사를 주고 싶다고 하셨다.
더 신기한건, 그냥 동네 마트 (우리로 치면 홈플러스, 이마트 등등) 이런데 이런 야생동물을 위한 먹이들을 팔고 있다는거?
여기선 한번도 신경 안써봤는데 사람이 먹는걸 주는게 아니라 별도로 팔고 있고 준비되어있는게 신기 했다.
크리스와 데이트 했던 곳들~
이탈리아 레스토랑 Picasso's
어학연수 할 때도 자주 가던 점심장소
싸고 양이 많다 ㅋㅋㅋ 약간... 영국식 이탈리아 요리 같은?
피자는 좀 더 이탈리아 느낌인데 파스타는 푹 익히고 소스도 오리지널 이탈리아 파스타 느낌보단
이들만의 방식으로 살짝 변모된 느낌이지만 맛있음 요리는 잘함!
이 근방에 괜찮은 집이 별로 없고 가격대비 맛도 좋아서 동네 분들이 많이 가는 집
배고파서 파스타는 호로로록 먹어버리고 디저트 타임 때ㅋㅋㅋㅋ
추억 여행 하는 기분ㅜㅜ 그냥 또간집 가면 여기 누구랑 왔었고 뭘 먹었었고 그런 소소한 기억 더듬더듬이 좋은 것...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던 건 바로 마트 쇼핑~
한국에서 없는 제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 물가가 생각보다 싼 편이라서 마트 진짜 좋아한다.
2023년도엔 위스키에 꽃혀있었는데 스코트랜드가 있는 영국의 마트에서 위스키는 두구두구두구~
발베니 5만원대... 와웅
글렌모린지 가격 와웅~
개인적으론 스코트랜드에서 느낀 가격보다, 잉글랜드 마트가 할인이나 프로모션 등이 많아서 더 쌌음
아마도 에든버러는 위스키 찾아 오는 관광객도 많아서 종류는 스코트랜드가 훨훨훨 많았고
엔트리 급 위스키는 런던이나 런던 근교 마트에서 사는게 조금 더 저렴한듯 :)
또 내가 좋아하던 최애템이자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
Tyrrell's sea salt & cider vinegar !!
다른 맛 말고 딱 이 맛! 영국에서만 본 것 같은데 (아님 말구...)
진쨔 이거 미침 런던에서 만난 네덜란드 살고 있는 지인이 이거 찾으러 런던 마트 다 돌았는데 없었움 ㅠㅠ
나는 이스트본에서 하나 겟또해서 오랜만에 냠냠 ㅠㅠ!
짜고 톡 쏘는 그 밸런스가 계속 들어가는 환상의 맛이다 발견하면 꼭꼭 먹어봐야함
감자칩 과자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영국가면 항상 찾아 먹는 아이!
안그래도 한 7월인가 8월부터 에끌레어가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내 주변에 에끌레어 파는데를 못찾아서
한두군데 발견하면 작은 것 하나에 9000원... 롸 실화세요??
결국 에끌레어 못먹었는데
마트에서 찾았다 2파운드였나 ^^ 껄껄 가격 차이 무엇...
저 얇은 슈? 같은 사이에 크림 가득 폭닥~하고 초코 진득 ~ 한 달달함 ㅠㅠ
디저트 러버 죽어요 ㅠㅠ
사진은 엉망진창ㅋㅋㅋㅋ 마트 디저트지만 왠만한 곳보다 잘하죠 ㅠㅠ
오랜만에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에끌레어 왜 다들 안파는 거죠ㅠㅠ
영국 크림&아이스크림 유제품 다 미쳐 쓰러지게 맛있음... 하.... 내 뱃짤...
새로운 발견이 있다면 이스트본에도 한식당이 생겼고 꽤 오랫동안 유지 되고 있다는거!!
한식을 안먹어본 크리스를 위해서 한식 대접 하러 갑니다.
Aka Korean & Japanese Foods
음식 평은 생각보다 맛있음...! 요즘 한식당들 꽤 김밥천국~ 그 이상의 퀄리티가 나옴 ㅠㅠ
우리는 해물파전, 비빔밥 그리고 야끼소바(??)
매운걸 못드시는데 한식 누들은 거의 매운 것들 뿐이고, 야끼소바 궁금하시다고 해서 국적불명의 식탁이 되었지만 ㅋㅋㅋㅋ
파전은 그냥 저냥이였고 비빔밥이 맛도리~
이집은 한국 삼겹살 집 처럼 테이블 가운데 불판이 있어서 저녁에 고기 먹으러 많이들 온다고
다들 맛잘알이네ㅋㅋㅋㅋㅋ
야끼소바보다는 비빔밥이랑 해물 파전 맛있다 면서 즐겨주셔서 행복했음
저렇게 3개 + 물 추가 주문으로 약 4만5천원 가량 나옴
원래 밖에서 먹음 비싼거여... 흑😭
밥을 먹었으면 카페 가주는게 국룰이죠 이스트본에 좋아하는 카페가 딱 2개 있는데 그 중 하나!
늘 사람이 많고 인기가 좋은 카페
Urban Ground
깔끔하고 커피가 좋은 집 :)
커피잔 진짜 너무 취저 ㅠㅠ 빨간색 머그 너무너무너무 좋아!ㅠㅠ
커피도 약간 산미 있고 근처에선 나름 유일하게 커피 맛집으로 소문난 집?
야외 테라스 자리가 인기가 좋아서 늘 사람으로 붐빈다
이 근방 카페들은 항상 일찍 닫아서 호다다닥 먹고 집으로 왔다.
어느새 떠나야 할 시간 ㅠㅠ
이스트본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개트윅 공항이 있어서 다음 일정은 개트윅에서 에든버러로!
공항 겁나 크고 복잡함
터미널이 남쪽 북쪽 2개로 나눠져 있는데 대체로 북쪽 터미널이 저가항공이 많았다
개트윅 역에서 내려서 바로 있는 곳은 남쪽 터미널,
셔틀 타고 이동하는 곳은 북쪽터미널 까지 10분컷 멀지 않지만 조금 복잡하고 귀찮음....
그래도 이지젯은 애플 지갑에 QR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일일히 프린트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없으나,
우리의 악명 높은 라이언에어는 꼭 종이로 프린트 해와야 해서 아주 피곤함 ㅠㅠ 안가져가면 수수료 냄
나는 영국 내에서 이동하는 국내선이라서 키오스크로 항공권 찍고 여권찍고 짐 보내고~
약간 김포공항 x5배 버전 느낌 정신 하나도 없지만 시큐 검사까지 한 20분 컷으로 들어왔다.
나중에 알았다 개트윅공항이 진짜진짜진짜 쾌적한 편이라는걸....
비행기 게이트가 20분 정도 늦게 알려줬고 20분 정도 연착해서 젠장 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정시 출발 수준이였다... 하하
개트윅 공항 쇼핑을 다녀봅시다.
Harrods 백화점 코너가 있어서 구경함... 특히 이 가방들 너무 이뻐서 살까 말까 살까 말까 한참 망설임 (결국안삼) ㅠㅠ
귀여운 패딩턴 베어 굿즈도 구경하구 ㅠㅠ 여기 조말론 매장 언니가 내 오른팔 타투 칭찬해줌
스토리텔링도 있고 귀엽고 컨셉이 너무 좋고 이쁘다며 후후
동생이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반한 티백도 사고
차를 안좋아하는데 그냥 하나 꺼내 먹어봤다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고!
상큼하니 향도 좋고 특이함
배고프니까 점심은 쉑쉑
진짜 한국 쉑쉑은 뭔가 크게 잘못하고 있는 느낌이야... 이 감칠맛 폭신함 그리고 고기의 촉촉함 ㅠㅠ
미국 쉑쉑은 못먹어봤지만 영국 쉑쉑 미침 ㅠㅠ
뱅기 타기 전 잠깐 물 사러 들렸다가 초콜렛 덕후 쓰러져요...
진짜 이 귀여움 어쩔꺼야 ㅠㅠ 혹시나 몰라서 하나만 사 먹어보고 나중에 사야지 했는데 늘 생각하는 거지만 보이면 사 제발...
지나면 못산다구 ㅠㅠ
몰티저스 맛에 살짝꿍 민트향 나고 찐으로 귀여운 순록 모양임 ㅠㅠ
민초파는 행복해서 디지는 맛이였습니다 ㅠㅠ
이제 비행기 타구 에든버러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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