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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남부 여행기 _ 헤이스팅스 방문기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3. 12. 8. 00:28

    영국여행 영국남부 영국남부여행 

    헤이스팅스 영국데이트립 런던근교

     

    브라이튼, 라이, 켄터버리,하트필드 등등 작은 소동네는 많이 다녀봤지만

    추천을 제일 많이 받았던 헤이스팅스는 가보지 못해서

    못했던 것 버킷리스트 삼아 고고

     

    홈스테이 호스트 였던 크리스도 예전에 혼자서도, 친구랑도 자주 다니던 곳이라고 한다.

    약 10년전부터 한번도 가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나한테 올드타운 다녀오라고 적극 추천 해주심

    그래서 살짝 꼬셔서 나랑 같이 가자고 데이트 신청했다~

    다리 아파서 많이 못걸어가지고 별로 못볼꺼야 라고 하시길래 난 급하게 많이 볼 필요가 없다고

    추억이 생기는게 더 좋다고 말했더니 감동 하시면서 수줍게 OK 하셨다 히히

     

    아침 아홉시쯤 기차타고 헤이스팅스로 출발

    해변을 지나가는데 너무 예쁘자나 ㅠㅠ

     

    자 이제 헤이스팅스 입성~

    지나가는 길에 귀여운 아이스크림 트럭을 지나지나

    올드타운으로 가 봅시다~

     

    지나가는 길마다 내 시선을 잡는 알록달록 귀여운 아이스크림 가게들 너무 좋앙🩵🩵

     

    가을 감성 물씬 나는 소품샵도 지나가고

    

    크리스 피셜 엄청엄청 오래된 펍이라고

    왠지 마녀 하우스 느낌도 나고

    해적들이 항해 후 모여서 맥주 한잔 기울엿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물씬 ㅎㅎㅎ

     

    올드 타운 같이 걸어용 ㅎㅎ

    날씨랑 분위기 무엇 ㅠㅠ 그냥 행복해

     

    어마어마한 빈티지 샵을 지나지나
    오래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 운치 무엇

    기여운 장난감 가게 히히

     

    펍의 간판이 멋있는 크라운으로 되어 있엉!

    실제로 아주 직관적인 더 크라운 ㅋㅋㅋ

    따뜻해보이는 올드 코티지들도 구경하고
    모지모야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건가!!🫢🫢
    곧 쓰러질꺼 같은 집들! 저대로도 너무 분위기가 있어

    크리스가 보던 오래된 솝오페라 (일일드라마 같은?)에 나왔던

    All saints C of E church 도착!

    한바퀴 돌던 중에 왕귀여운 고양이 느님 발견 ㅠㅠ

     

    보자마자 와서 인사해주고 다리에 부비부비해주고 만져라 인간! 해줌 ㅠㅠ 나 심장아파 쓰러졍~

    비밀의 길 같은 뒷길 계단을 내려가봅시다~

    짜잔~ 헤이스팅스 부둣가

    날씨 뭐야 너무 좋아

     

    점심으론! 영국 음식 

    영국 음식하면 뭐다? 피쉬앤 칩스~!

    그리고 나는 지금 어디 있다? 해안가에 있다~ 고로 맛있는 생선이 엄청 싸다!!!

    영화 갓파더를 오마주? 한 콥 파더 ㅋㅋㅋ 아이디어가 너무 귀엽다

    Cod 는 대구 이름에 걸맞게 대구 냠냠

    피쉬앤칩스 먹을 때는 생선 따라 맛이 다른데 대구~ 대구가 제일 맛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페니큘라 타고 west hill 로 업업~

     

    70년? 정도 되었다는... 페니큘라

    후달달달

    잔뜩 설레하는 크리스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기 미쳐버려 ㅠㅠ

     

    진짜 올라오자마자 감탄....!

    나 윈도우 배경화면에 들어온 줄!!!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뜨겁지도 않고  이번 여행의 최고의 힐링의 시간이였다.

    이제야 헤이스팅스 온걸 너무너무 반성했다

    내가 있던 동네에 있었다면 진짜 매일매일 올라와서 힐링했을 것 같은 ㅠㅠ 

    최최최고의 풍경

    🩵👍🩵

     

    바로 옆에 있는 스머글러 어드벤쳐

    smugglers Adventure

    smuggler 은 밀수꾼 

    그러니까, 밀수를 위해서 만들어둔 17세기 18세기 동굴

    안은 진짜 깜깜하고 좁고 미끄럽고 경사 졌는데

    술, 해적 등등 뭔가 피해서 산 안에 사람 손으로 파서 만든 굴이 생각보다 엄청 길고 정교해서 깜짝 놀랐다.

    사실 이런게 있는지 조차 몰랐는데 로컬 사람과 다니면 좋은점 +1

    크리스는 예전에 존과 데이트 할 때 한번 와봤고 그때의 추억 여행을 위해서 다시 들어가보고 싶어했다

    존이 다리가 엄청 불편했는데 당시에 불쾌 했던 경험과

    다시 가니 본인도 쉽지 않아서 어려움을 많이 격으셨지만 나한테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서

    알려주고 추억 공유 해주시면서 정말 즐거워 하심 ㅋㅋㅋㅋ

     

    밖으로 나와서 너무너무 행복한 날씨를 한번더 잔뜩 만끽하고!

    지쳐서 컴 백 홈 ~~~

    너무너무 즐거운 데이트립이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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