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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여행기 _따듯한 소도시 이스트본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3. 12. 7. 01:08
영국남부여행 영국남부 세븐시스터즈 이스트본
영국 시골 마을 탐방기
영국 남부의 작은 타운 주 연령층이 상당히 높은 곳이고
날씨가 악명높은 영국에서 상대적으로 맑은 날도 많고 비도 적게 오고 동부 해안 동네
큰 비즈니스는 없지만, 런던에서 기차타고 1시간 반 안에 가는 해변이 있어서 너무 좋다
이스트본 역에서 버스타고 15분이면 세븐시스터지를 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곳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변 앞
돌 해변이라 파도가 들어갔다 나갔다 할때 싸아~ 하는게
한국에서 쉽게 볼 수없는 차르르르 함이랄까
공부할 땐 여름이면 모여서 맥주 마시고, 학교 끝나면 걸어다니고
앉아서 수다 떨고 이번에도 파도에 부딪치는 자갈 소리 차르르 ASMR 듣다가 뒷편에 언덕으로
따듯하고 고요한 풍경들 사이에서 해변을 따라 따듯한 풍경들의 연속
조용한 동네라서 다들 해변을 따라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여행 전에 맘이 많이 힘들었는데 나도 같이 조용해지고 편안해지는 곳
물론 공부 하러 가서 지내기도 좋지만 조금 심심할 수 있긴 한
가끔 이렇게 벤치에 앉아서 바다도 보고, 옆에 사람과 함께 스몰 토크도 하는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전 되어 있는 동네라서 해변을 따라 있는 호텔들이 아주 아름다웠다
내가 좋아하는 해변에 아이스크림 가판대
오래된 건물이 많은데 신기한 모양도 참 많다.
특히 가운데 동그란 기둥이 있는 귀여운 건물을 보면서
지내고 지내도 다시 보이고 귀여운 곳
크리스랑 처음으로 같이 해변을 걸어보았다.
꽤 긴 거리였는데 아픈 무릎을 끌고 같이 산책을 나가주셔서 꽤 오랜 거리를 걸었다 ㅠㅠ
처음 도착 했을 때 동네 투어 해주신 추억도 되 살리고
존과 동네에서 가보셨던 곳 자주 가셨던 곳 등등 추억 되 살리기도 하면서 재밌었다.
프린스 파크
파크 근처에 해산물 가판대에서 바로 앞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었다.
날씨도 좋고 해변 바로 앞에 테이블도 있어서 정말 최상상의 피크닉 ㅠㅠ!
(이러고 크리스 케어하느라 사진 한장도 안찍은거 실화냐)
빵도 엄청 맛있고 해산물 하나만 때려 넣은 샌드위치 냠냠
해산물을 보던 중에 골뱅이가 보여서 겟겟
예전에 한국에서만 골뱅이를 소비해서 영국에서 수출 많이 한다고 하던데 ㅋㅋㅋ
가판에서 제일 싸게 나와있던 골뱅이 ㅎㅎ Whelks
핫소스에 찍어서 냠냠
할머니가 질기다며 놀라고 ㅋㅋㅋㅋㅋㅋ
초고추장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ㅋㅋㅋㅋㅋ
오래되고 고즈넉한 동네 감상하기
산책하기 너무 좋아 뭔가 어마어마한 걸 하진 않더라도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곳
따로 여행갈 만한 곳이 없지만 지나가다 혹은 어학연수로 조용하고 힐링 할만한
런던 근교를 찾는다면 가볼만한 동네
여기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지금도 연락하고 있고
좋은 사람들의 기억이 가득한 곳 :)
마지막은 내가 제일 좋아는 아이스크림 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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