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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 포스터 덤프 전시회는 역시 월루 하면서 가는거죠
    수요일의 글쓰기 2023. 8. 16. 20:38

    2023.08.01 ~2023. 08.31 포스터 덤프 전시회

    오랜만에 즐거운 문화 생활~!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딱 1달짜리 리미티드 전시! 
    부서장님이 현장 학습을 가자며 ㅋㅋㅋ 수요일 오전에 다같이 우루르 !
    업무 대신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하는 포스터 덤프에 방문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랑 다양한 일러스트 포스터들을 보면서 의견을 나누니까
    다들 보는 시선도 좋아하는 것도 발견하는 것도 달라서
    평소 비슷한 사람들 혹은 혼자 다니던 시간에서 더 알차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듣게 된 시간이였다.
     

    첫인상은 미대 졸업작품전 인줄 ㅋㅋㅋㅋ
     
    각 아티스트 별로 나름대로 테마별로 정리해서 전시되어 있고 색채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좋았던 점은 브로셔와 함께 연필을 제공해서 맨 뒷장에 맘에 들었던 작가의 작품 번호를 쓸 수 있게
    메모 할 공간을 제공하는게 잊어 버리지 않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미국 팝아트 같은 졸리~Jolly 시리즈

    찐 포스터 물감 같고, 형광으로 톡톡 튀는 색감들이 눈길을 확 사로 잡은 작가님
     

    숨은 그림 찾기 같기도 하고 입체파 피카소의 그림을 나름대로 풀어난 것 같기도 하고
    태국의 MOCA 에서 봤던 태국 아트 같은 디테일한 작품
    숨어 있는 요소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고 색감도 재밌었다.
    엽서를 한장 샀던 것 같은데 잃어버림.. 슬퍼..
     

    포스터의 의미들이 아주 재밌던 작품들!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표현하고 그냥 살자 라면서 뼈! 때리는 의미로 유쾌하게 봤다!
     

    상황과 글씨가 유쾌하게 어울렸던 작품
    감자튀김이 밑에 제일 웃긴다.
    아주 찰떡 같은 상황 ㅎㅎ
     

    요건 그림 자체로는 나한테 감흥이 없었으나
    디자이너 님과 같이 보던 중에 깨알같이 표시된 농도와 명도를 보시면서
    프린트 할때 설정을 이렇게 저렇게 할 수 있겠구나를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고 같이 들여다보게 한 그림이였다.
    같은 노랑 같은 보라를 썻지만, 설정과 퍼센테이지를 조금씩 바꾼걸 옆에다가 일일히 적혀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연구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디테일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고민하게 되는구나를 생각하게 됬다.
    Yellow 75% + Orange 15%

    이런 빈티지 스럽고 키치한 것들 너무 좋아!

    당장 내 창문을 열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어느 햇살 좋은 날을 가득 느끼게 해주고

    제일 맘에 들었던 여행 풍경 일러스트!
    따뜻한 시선과 어떤 경험을 했을지 몰라도 행복했던 순간이 온전히 느껴지는 느낌
    색감이랑 라인이랑 다 퐁실퐁실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
    여행가고 싶어지는 느낌
    나도 그림 잘 그려서 여행지마다 멋있는 일러스트를 남겨오고 싶게 만드는 욕구가 올라왔다.

    입구부터 작가님들 리스트가 잘 보이게 되어 있고
    전시 중간중간에도 인터뷰 아트 영상들이 있어서
    작품 설명 및 의도 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었다!
    프린트 된 종이 질감따라서도 엄청 달라보여서 궁금했는데 종이까지 알차게 써주는 디테일!
    그리고 마지막에 같은 재질의 종이로 프린트 된 포스터까지 살 수 있어서 
    맘에 들었던 작품을 온전히 소유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전시 밖에 종이 회사에서 후원했는지 여러 종이들도 샘플북으로 나와 있어서
    내가 프린트 할 일이 있거나 디자이너 라면 더더 재밌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옆에 같이 환경 종이 패키지도 나와 있어서
    전시지만 새로운 걸 알게 된 느낌이였달까
     
     
    300개가 넘는 아트들로 다양하게 영감받고 재밌게 감상 했던 월루 전시 데잉
    왜 1달만 하는지 아쉽고 팔로 하고 싶은 작가님들을 많이 킵 하면서
    알차게 전시 감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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