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셀프 극기 훈련 - 싱가포르 당일치기 여행(레이오버)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3. 10. 11. 05:49

    싱가포르 레이오버, 싱가포르 당일치기, 싱가포르 하루 일정
     

    터미널만 4개인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터미널 3에 새벽 4시 반에 도착 :)
    내렸는데 일단 진짜 겁나커서... 살짝 당황
    게이트가 왼쪽 끝 쪽이였는데 스카이라인 셔틀 타야 했는데 몰라서 무작정 걸음
    가방 겁나 무겁구 멍때리면서 아무 생각 없이 직진..
    녀러분 싱가포르 공항에선 꼭 셔틀타세여. 안그러면 진짜 20분 걸어야함ㅋㅋㅋㅋ
    막상 나왔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이른 아침이라
    화장실 가서 여름 옷으로 갈아입고 무거운 백팩 맡기고 그러도고
    진짜 너무너무 할게 없어서 맥도날드에서 아침 먹고 공항 안마의자에서 안마 죠짐

    신기한 다른 나라 메뉴 탐색전

    아침 7시에 투어를 나가 봅니다.
    싱가포르 사람들 출근시간에 걸려서 나 되게 이상한 사람 되어보임 ㅋㅋㅋㅋㅋㅋ
    첫 코스로는 머라이언 파크
    낮시간쯤 되면 사람 많아져서 사진찍기 어려울 것 같아서 첫코스로 갔는데 완벼칸 선택이였다!

    요즘은 수리 중이라 물 퐁퐁이 안나오네

    마리아나베이 볼 콕!

    마리나베이 냠냠샷은 혼자는 불가능이라 볼콕으로 대신 하기 ㅋㅋ
    여기서 사진찍을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국인 커플이 한참 눈치보면서 쳐다보더니
    나한테 영어로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
    나 한국인 안같은가요... 듕국인 같은가...
    그래서 영어로 사진찍어드림... 속땽😢😢😢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너무 중국인 같아보이긴 함....
    한국아이돌 좋아해서 서울 7번 가봤다는 중국애 만났는데 나 중국인인줄 알고 중국어로 말검...^^;;))
    아침 7시인데도 땀 퐁퐁 엄청 습하고 더웠다..
    이때부터 머리 떡지고 공항에서 샤워나 하고 올껄하고 무지하게 후회함
    어케 아침일찍부터 이렇게 덥죠. 근데 오피스 사람들은 어떻게 다 정장 입고 다니죠?? 적응이 가능한 날씨인가 이게

    떨어져 있던 꽃이랑 꽃꽃이(?)샷
    스타벅스 잠깐 갔는데 안은 에어컨 퐁퐁이라 창문에 김이 서림 ㅋㅋㅋ
    극단의 온도차이

    오피스 단지 내에 어린이 집이 있는지 작은사람들이 나와서 놀고 있음 3등신들 쟈근 사람들 넘귀여워 ㅠㅠ

     

    두번째 목적지 에메랄드 힐
    오래된 중국인 동네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작고 예쁜동네 (지만 엄청 부자동네 같아보였다...)
    전에 방송에 소개된 적 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다 한국인 같아보였...
    일단 실제 주거지라니까 조용조용히 사진만 찍기 :)

    걷다가 애플 스토어 보이길래 그대로 직진해서
    아이폰 15 1차 출시 구경가기

    유툽에서 핑크 봤는데 헙!! 해서 실물 감상하러 감!
    그립감도 좋고 매트한 핑크가 정말 색 잘뽑음
    성능은 14프로 정도 되는듯??? 실물보면 바로 재고 확인하고 살까봐 좀 무서웠는디
    프로가 카메라가 너무너무 좋음... 다섯배 줌 정말 미쳤음...!
    진짜 기능은 프로가 넘사라서... 와우 했으나 난 핑크가 갖구 싶다구 ㅠㅠ
    힝구리퐁퐁해서 급 물욕이 떨어져버렸다 ㅋㅋㅋㅋ
    어마어마하게 다행

    아이폰 프로 15 맥스 5배 줌 wow
     
    이쯤 됬을 때 이미 만보 찍음 (오전 11시)
    이미 땀으로 흠뻑 젖음...!

    유명한 바샤 커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카페는 줄서야한다던데 아침 10시쯤이라 바로 입장 가능

    이미 아침부터 커피 두잔이나 들이킨 상태라서 바샤는 돌아갈때 먹기로 기약하고 사진만 찰칵
     
    또 다시 싱가포르 내에 특색있는 골목을 찾아 떠나 봅시다!

    Haji Lane 
    이슬람 모스크 골목이랑 그래피티 골목이 바로 붙어있어서
    재밌는 건물이 몰려있어서 돌아다닐 맛 하다!
    물론 걷고있으면 식당에서 엄청 영업함... 사진 막 찍으면 들어와서 밥먹으라고 할꺼 같음
    원래 여기서 새우 국수 먹을랬는데 하필 문을 안열어서 못먹음
    이미 지쳐서 사진만 오지게 찍고 발 절뚝거리면서 돌아다님 ㅋㅋㅋㅋ

     

     

    Toast Box
    싱가포르 갔으면 카야 토스트 먹어야죠??
    점심시간 쯤이여서 인지 줄을 엄청엄청 섰다
    그래 역시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데서 먹어야 기분이가 난다고

    카야토스트 그리고 신기한 커피

    토스트는 좀 작음
    락사도 팔아서 먹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지쳐서 토스트만 주문했다
    락사 먹어보고 싶었는데 돌아갈 때 꼭 먹어봐야징
    커피를 kopi 로 표시해서 주문할 때 엄청 당황했다....
    그냥 커피 시켰는데 약간 달달~~ 우유? 가 들어 간거 같진 않은데 신기한 맛이였다ㅋㅋㅋㅋㅋ
    오전 반나절만 커피가 세잔째라니ㅋㅋㅋㅋ 미쳐버립니다 그나저나  카야잼 왜케 맛있죠 ㅜ_ㅜ
    한국에선 느끼해서 반쪽만 먹고 나머지 반쪽은 겨우 꾸역꾸역 먹는데 현지의 맛인가
    정말 너무 신나게 먹어서 먹다가 사진찍음....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12시~1시쯤 넘어가니까 도저히 밖으로 못돌아다닐 날씨가 되어서 실내로 피신!
    사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가니까 약간 코엑스 가는 느낌으로 갔는데
    내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일단 안에서 물이 있어서 그런지 엄청 색다름
    쇼핑몰 안에 수영장 냄시남 ㅋㅋㅋ 그치만 나는 그 인공물 냄새 좋아함! 정말 힘들었는데 훅 좋아짐
    아무생각 없이 걷고 있다가 중간에 팝업하고 있는 화장품 가게 남자랑 눈 마주쳐서
    샘플주길래 오 개이득 하고 받았더니 갑자기 말걸면서 화장품 테스트를 해주겠단다...
    아 말려들어버렸어... 도망 못가서 어디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 심보로 오케 했는데
    손을 잡더니 손등에 각질제거 해줌... 잉.... 뭐여....
    이거 1달만 쓰면 가족들이 못 알아볼정도로 피부가 좋아진다면서 영업함.. 각질제거제 사면 세럼도 준다면서 뭔가 다단계스멜..
    각질제거제는 15만원이고, 세럼은 30만원 ㅋㅋㅋ 나랑 장난하낰ㅋㅋ
    근데 효과나 느낌은 내가 원래 쓰는 프리메라 각질 제거제랑 별 차이 안남ㅋㅋㅋㅋ (2만원 대 ㅋㅋㅋㅋㅋ)
    그래서 갈려고 했더니 별 영업을 다함 갑자기 계산기에서 가격이 막 내려감ㅋㅋㅋㅋㅋㅋ
    한국 코스매틱의 제국인걸 모르나 너무 구식의 영업이였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이 너한테 반응을 안하지
    이쯤되니까 2만보 찍고 진짜 발이 터질듯이 아파서 완전 GG
    원래는 보테니컬 가든 돌고 호커센터까지 갈랬는데 더 갔다가는 곧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짐...
    그래서 걍 쇼핑몰 안에서 바쿠테 먹음 보양식... 제주에서 일할 때 초기 신화월드엔 아시안 푸드 스트릿 있었는데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국 현지 뺨 치는 맛이 였다 추억팔이 아련...
    술 먹은 다음날의 바쿠테 진짜 잊지모태...

    비쥬얼은 이래도 구수하구 시원함 찐 보양식 느낌 든든

    최근에 싱가포르 다녀온 친구랑 카톡하다가 야경보라는 추천을 받고
    급 마리나베이 전망대 티켓 구매... 역시 P의 여행이란 즉흥이 짱이지
    더 힘들어서 어디 가서 주저 앉아 있자는 마음으로 일찍 6시 전에 올라가서 벤치에 미리 자리 잡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엄청 올라온다... 오 나이스 타이밍
    일찍 간 덕분에 좋은 자리에서 한참 구경하다가 옴
    가격은 좀 비싸지만, 위에서 음료랑 맥주 파는데 풍경이랑 찰떡!이라서 저녁 해결해도 좋겠다 싶음

    야경을 마지막으로 정말 공항까지 기어서 돌아옴...
    한국에서 라운지 티켓 사서 갔는데 검색 블로그 후기에 두군데만 나오고 
    인기 좋은데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승질 급하게
    한국인 후기 없는 프리미엄 라운지로 갔다가... 샤워 미 포함...^^ 라운지 티켓 잘 읽고 가세요 딘땨...
    **창이공항 터미널 1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샤워 미포함... 다른 라운지 3시간인데 2시간 밖에 안됨 절대 비추**
    역시 한국인들이 가라는데 가야해.... 그치만 도저히 안씻고는 버틸 수 없게 땀범벅이라
    티켓과 별도로 추가 샤워비 내고 샤워... 하...
    억울해서 계획에 없던 맥주((무료)) 마시고, 과일 빵 음료수((무료)) 종류별로 다 집어 먹고
    콘센트에서 전자기기 꽃을 수 있는거 다 꽃아서 충전 빵빵하게 하고 나옴

    중간에 그래프 없을 때 발터지기 직전이여서 주저 앉음...
    라운지 사과 짤로 마무리 하루만에 완전 지침 헬쓱....

    오늘의 교훈 : 하루 일정 생겼다고 무리하지 말자...
    덕분에 비행기에서 기절함 야호!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