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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여행 영국 4번째 도착하는 런던에선 관광 빼고 다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3. 10. 18. 04:03

    기나긴 비행 시간 끝에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어마어마한 P의 여행 답게 대부분 예약을 안하고 다니는 나이지만,

    19년도에 한번 실패한 곳을 다시 가고 싶어져서 한국에서 선 예약을 하고 왔다.

     

    Tea and Tattle

    원래 굉장히 오래되고 유명한 티룸!

    내 사랑 영국식 티 룸들 ㅠ_ㅠ 오래된 곳 찾아다니는 맛이 있지!

    후기에 보면 여기서 먹어본 스콘과 이곳에서 만든 특별한 잼이 진짜진짜 맛있는 곳이다.

    이제까지 잊어버릴만하면 애프터눈 티를 즐겼던 나로썬, 클래식한 곳 너무너무 궁금!

     

    잊을 수 없었던 런던의 애프터눈 티들의 이전 후기

    14년도에 첫번째로 하이드파크 바로 앞에 있는

    Wellington Lounge at 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에서 먹어봤는데

    당시에 8월부터 푸켓,홍콩을 돌고 몸이 맛이 간 상태로 이건 놓칠 수 없다며 먹어서 맛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처음으로 홍차에 눈을 뜬 곳 애프터눈 티는 대체로 큰 트리에 한꺼번에 나오는데

    여긴 샌드위치 코스 나오고 티 한번 바꿔주고 케익,스콘 코스가 나왔다.

    살면서 한번은 가볼만 했던 곳 

     

    두번째는 16년도에 웰컴센터라고 유스턴역 바로 앞에 2층에 카페였는데

    그루폰으로 1인당 5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할인가에 예약했고

    유럽 동행 카페에서 사람 꼬셔서 경험이나 해보자 하고

    다들 부담없이 기대 없이 갔다가 식기 자체 부터 너무너무 예쁘고 고급져서 칭찬 받았음

    다음에 다시 가려고 하니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다 ㅠㅠ

    그리고 19년도에 다시 도전하러 찾아두었던 Tea and Tattle 은

    당시에도 예약을 안하면 못가는 곳이였는데 당당히 워크인으로 들어갔다가 빠꾸먹었다ㅜㅜ 눈물

    이전엔, 서점과 같이 했는데 코로나 문을 다시 닫았다가 최근에 다시 연 듯.

     

    암튼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가지고 호스텔에 엘레베이터 없는 방에 3층까지 25키로 가량되는

    가방을 무릎에 멍들어가면서 올려서 던져두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호다다다닥

    안그래도 12시 반 도착이였던 비행기가 연착되어 2시에 공항에 내린 상황에서

    3시반 예약이라 심장 콩닥콩닥콩닥... 다행히 숙소가 근처여서

    3시반 온타임으로 런해서 들어갔다.

    Ground (1층) 뷰

    티룸은 지하로 슝슝

    사실 약간 영국 할머니 혹은 영국 마담이 재잘거리는 하이톤의 영어로 반겨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다르게

    인도계영국인 아저씨가 무지하게 투박하게 예약했냐 라고 맞이해서 살짝 실망

    물론 그저 무뚝뚝하신거고 혼자 온 나에게 최선의 친절함과 설명을 해주셨다.

     

    옆 테이블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티타임 하고 계셨는데 영어가 완전 오래된 깨발랄? 영국식 발음이라서 

    오래된 티룸의 확실한 분위기를 낭낭하게 즐겼다.

    Afternoon tea for One

    클래식~ 

    원래의 정석은 샌드위치가 맨아래 이층이 스콘 3층이 케이크나 디저트 류이고

    여긴 약간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맛?

     

    특히 스콘에 strawberry &pepper jam 이랑, raspberry and vanilla jam의 풍미는 최고다.

    따로 병에 담아서 팔던데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후회...

    당시에 새벽쯤에 비행기에서 식사한 후에 아침 점심 다 굶고, 비행기 때문에

    공항에서 고생을 많이 한 터라 샌드위치 위주로 흡입흡입 ㅜ_ㅜ 

    특별히 싫어하거나 알러지 없으면 애프터눈 티는 알아서 골고루 주는데 정말 다 맛있고

    조합이 겁나 특이하다. 예를 들면 오이 마요...^^

    싫어하는건 빼달라고 하면 다른거로 개수 맞춰서 주니 노 걱정 입니다.

     

    스콘 먹을 때쯤에 배가 많이 차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ㅠㅠ

    원래는 양이 작아서 애프터눈티 대신에 크림티 먹는 편 인데

    (크림티 = 스콘 + 잼&크림 + 차 세트)

    역시 잊어버린거지 그래서 꼭 잊을만 하면 다시 애프터눈 티를 먹지

    먹다가 스콘 1개 정도 먹고 나면 안다

    아 맞다 나 늘 디저트까지 다 못 먹지 참... 껄껄

    암튼 스콘 두개에 각자 다른 잼이라 반반씩 먹었는데 맘마미아~!🤌 였다

    케이크는 정말정말 달더라

    마무리용 레몬에이드까지 센스

    호텔에서 끝내주게 멋진 애프터눈티도 좋지만, 역시 난 뭔가 클래식한 영국 시골이나 가정집에서

    먹을 것 같은 티룸에 애프터눈 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궁금하다면 꼭꼭 예약하고 방문해보길

     

    1인당 약 24£ (약 5만원)

     

    오후 5시에 일정 끝 기절

     

    다음날은 비스터 빌리지 가는 날

    매주 목요일 오전에 물건이 새로 들어와서 좋다는 애기에

    도착 바로 다음날 첫 일정으로 잡았다

     

    런던~!
    여전히 인터넷 시그널 1도 안잡히는 2023년도 런던의 언더그라운드
    그래도 그리웠어....!
    그리웠던 핑크레이디!! 사과 !!! ㅜㅜ 진짜 새콤달콤한게 최고최고

     

    비스터 빌리지 브랜드들이 확실히 좋은데가 많아졌는데

    16년도, 19년도에는 확실히 싸고 다양하고 살게 많았지만

    이젠... 환율 때문에 금액적인 메리트가 많이 없어졌다..

    버버리는 확실히 엄청 쌈!

    옛날 체크 패턴만 있는게 아니라 신규 라인도 많고 좋아한다면 잘 건져올듯!

    나는 미우미우에 좋아하는 체크 시리즈 지갑만 개이득으로 건지고 2시간만에 쇼핑 끝

    내가 느낀 비스터 빌리즈 최근 상태

    - 좋은 브랜드가 늘어났음 (무려 디올!)

    - 근데 좀 약간 오래된 스타일이나 인기없는 라인이 많음

    - 물건의 대부분이 가방,신발 같은 악세사리 종류보단 의류

    - 가방이나 신발 종류의 다양함이 적음

    - 만약 괜찮은걸 발견했다!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거...의 없음

    -비스터빌리지 멤버십을 챙기자 메일이 당신을 귀찮게 굴지라도 그것만이 살길이다...

    -예전의 버버리는 별로였다면 지금의 버버리는 아울렛 완전 개꿀이다!

     

    스마트 러쉘 스퀘어호스텔

     

    위치 최상 엘레베이터 없음

    침대에 커튼 있음

    무려 3층짜리 침대에 한 방에 9명이라서 가방 필 자리도 없고 침대에서 허리도 못펴서

    감옥마냥 낑겨서 지냈다...^-^

    짐 많은 한국인으로써 런던에 리프트 잇는 시설 자체가 별로 없어서

    어렵다는 점 살포시 전달드리며 가방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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