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로얄드 달 마틸다 책 그리고 영화 에서 넷플릭스 까지
    아이스크림모먼트 2022. 12. 29. 00:21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소녀 "마틸다" 그 이야기들

    책 그리고 영화 그리고 뮤지컬 & 뮤지컬 영화까지.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한 작가가 있다면, 아마 로얄드 달 일꺼다.

    어린이 책이라고 하지만, 마틸다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그 중에 마틸다는 한국 번역 책, 영어 원서 그리고 뮤지컬은 한국에서 초연하기 전에 영국에서 3번이나 봤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뭐냐고 물었을 때, 

    이전은 없었는데, 이젠 알것 같다

    "마틸다"

    너무 귀엽고 똑쟁이 캐릭터에 주변 캐릭터 하나하나 살아있는 영리함과 영특함에 기억에 진짜 많이 남았던 것 같다.

    늘 궁금했던 건 트런치불 교장(극중 빌런)을 어떻게 표현하고, 마틸다가 아빠에게 하는 귀여운 Naughty happening 들,

    트런치불교장이 하는 나쁜짓들, 제니 선생이 살고 있다는 오두막 그리고 커다란 초콜릿 케이크 (종종 카페에 마틸다 초콜릿 케이크가 있다)

    글만 봐도 아기자기한 디테일들 ㅠㅠ 진짜 너무 사랑한다.

     

    오늘은 그 마틸다의 여러버전 작은 다른 디테일들의 비교해볼까 한다.

     

    1996. 마틸다

    책에서 읽은 캐릭터들을 그대로 꺼내논 듯 한 배역들의 외형, 캐릭터 아주 약간의 디테일은 다르지만

    가장 원작을 가깝게 지킬려고 했던 것 같다.

    특징적인 요소로는 마틸다의 귀여운 빨간 리본 :) 와 윔우드 부부 정말 진짜 말도 안되게 우스꽝스럽고 철없고

    어른스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틸다에게 작은 애정은 갖고 있는 밉지만 사랑스러운 부부 캐릭터

    아기자기한 캐릭터 요소가 정말 많이 남아 있는 영화다.

     

     

     다음으로 풀어낸 방식이 너무 귀여운 뮤지컬 "마틸다"

    사실 영화랑 책이 너무 좋아서 무대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어서 보지 않으려고 했던 뮤지컬 지금은 너무 좋아서 

    런던에서 3번이나 본 뮤지컬. 

    V&A 뮤지엄에서 뮤지컬 섹션의 무대 영상을 보자마자 티켓을 예약했다. 

    박스와 책상으로 꾸며진 무대들도 너무 귀엽고, 뮤지컬 넘버들도 중독성 있고 너무 좋다.

    무대 위에 그네라니! 그네로 연출한 그 어린아이들의 자유로움과 따스함이 정말 좋다.

    늘 뮤지컬 주인공들 중심으로 봤는데 마틸다는 생각보다 주인공으로써 끌어가는 넘버나 스토리는 적다

    대신 책에 없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도서관 대신 집시 캐릭터와, 제니의 부모님의 이야기가 서커스적으로 풀어진 것

    또한 화려한 볼거리를 준다.

    많은 수의 아역 앙상블 배우들과 약간의 성인 배우들이 어우려져 군무와 노래 하모니가 진짜 끝내준다.

    대신 트런치불 교장의 커다란~ 느낌을 위해서 큰~ 남자 배우들이 여장을 하고 연기하는데그것 역시 꽤나 귀여운 요소다 후후

    그리고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로얄드달의 마틸다 더 뮤지컬 (*스포 주의*)

    나는 영화에 뮤지컬 넘버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는데, 생각보다 아쉬운점이 많다.

    다른 어린이 캐릭터들이 해낸 귀여운 성취들 그리고 제니와 마틸다의 관계가 너무 약했고

    영화를 풀어내는 방식에 이전의 마틸다 부모님이 철이 없지만 그래도 갖고 있던 귀여운 애정이 없이 마냥 나쁜 어른으로 표현돤 부분이, ( 아 맞다 여긴 캐릭터 한명이 사라진다 궁금하면 직접 보세요)

    트런치불이 이전엔 약간이라도 패배를 인정하고 지는 모습을 보이는 인간적인 면이 있었다면

    마냥 사악하고 빌런으로 지독하고 나쁜 모습으로만 보이는 부분

    마틸다가 초능력을 갖게 되는 시작이나, 마틸다의 캐릭터 자체가 지나치게 히어로 스러운 점이 특히 최악이다....

     

    트런치불 교장 역활을 맡은 배우 분이 커다랗고 지독한 어른을 너무 잘 표현해서 오히려 매력있었고,

    영화의 미술과 색감이 영국스럽게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잘 보여서 스틸 컷 하나하나가 동화가 그대로 보인다.

    미술적 요소로는 정말 사랑스러움이 뿜뿜 나온다. 추가적으론 다양한 인종의 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을 제외하곤

    원작 스토리에서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이나 전개가 너무 현대적 어른의 시점으로 변화시켜놔서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정말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 영상을 보며 행복했으면 좋겠다. 

     

    When I grown Up 

     

    조금 naughty해도 귀여운 세상 모든 어른이들의 위한 이야기들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