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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3 세번째 방콕 중 찐 첫날 이제 시작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3. 4. 26. 20:40
이미 일요일이기 때문에 주말에만 열리는 짜뚜짝을 가기로~
태국 방콕 4월 날씨는 현지인들 추천 최고 라고 한다.
건기에 날씨는 32~36도로 덥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 한국 여름보다 불편한 느낌은 아님
대신 햇빛 조심!
그리고 송크란 기간엔 아주 많이 비싸니까, 조심
그리고 난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지만 호기롭게
온도 36도에 걸어서 12분 거리의 BTS타러 ㅎㅎㅎ
정말이지... 대단한 선택 이였다.... 왜 그랬대 궁금해 죽겠네... 말해바바 죰...!
아무튼, 생각보단 괜찮았다.
바람도 살살 불고 한국의 한여름만큼 찌는 기분은 아닌
그늘로 살살 가면 좀 괜찮은데 바람 멈추고 햇빛에 서는 순간 온몸이 땀으로 뒤덮.....!
그치만 여행온 첫날의 나는 무적이지
그래도 쌀쌀하고 춥던 한국에 있다가 얇고 짧은 옷 입고 햇빛이 쨍한 여름 나라오니까 조차나 또~
흥얼흥얼 육교 뷰 한장.
차 색이 알록달록해서 너무 귀여워!
여담으로, 친구가 운전하는 차 타고 돌아다녔는데 애네 운전 개 막함.
옆자리에서 겁나 긴장함... 개 무서워
약간 방콕 시그니쳐 사진 같은 느낌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왕왕 빅 허그 하고! 둘이서 걸어서 짜뚜짝으로
진짜진짜진짜 넓어서 현지 친구도 잘 안온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더우니까 들어가자마자 쥬스 때리기
친구가 초록색 슈가케인 쥬스 사줬는데...... 음 난 못 먹겠......
결국 남겨벌임....
원래 패턴있는 옷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바지가 이상하게 너무 이뻐보여서
태국! 스러운 바지 사기로~
금액은 대충 사람이 힘들이지 않고 걸어다닐 수 있는 범위에선
다 비슷하다 아이템은 가게마다 살짝살짝 다른듯~
3개 600 바트 주고 바지 겟겟...
보라색 코끼리 바지가 너무 귀여워서 샀는데
밴드가 없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샀다가... 입을 때 경악했다.
이건 화장실을 갈 수가 없어.. 큰 천에 뒤로 허리 묶고 앞으로 허리를 한번 더 묶는....
그치만 바진 정말 이쁘니까 인정...
1차 목표 달성했으니 밥을 먹어야죠!
첫끼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똠얌 국수와 친구가 추천한 보트 누들~
똠얌에는 오징어 넣어 먹었구
보트누들은 신기한 맛이다.
진짜 신기해 뭘로 만들었는지 알면 못먹을 사람들을 위해 그냥 먹어보면 된다.
색은 텁텁한데 맛은 칼칼하니 맛있음
향신료 킬러인 나는 다 좋아 다 행복해~
먹었으니 후식을 때려줘야죠
태국식 빙수. 사실 저 재료들 설명해줬는데 아직도 이해 못함....
초록색 국수 같이 생긴 친구는 딱히 별 맛 안나는데 안에 코코넛 밀크? 워터? 있어서 꼬숩? 달달 했구 두번째는 그냥 시럽 물에 조끄만 코코넛 젤리? 인가 있어서
씹어먹음 꼬수웠다.
시원하니까 먹는거지 글엄글엄
쓸모는 없지만 왕 귀여우니까 코끼리 인형도 하나 샀지 걸어서 Ari 속으로~
너무 더워서 정말 시장 수박 겉핥기 마냥 스윽 사고 커피찾아서 바로 이동!
여긴 약간 고급진 동네
친구가 지난 10월에 한국 왔었는데 서울을 대입해서 방콕의 동네를 설명한다
여기가 압구정 로데오 같은 동네라고ㅋㅋㅋㅋㅋㅋ
요즘 핫한데 예전부터 부유한 사람 살던 동네라며 ㅋㅋㅋㅋㅋㅋ
설명 찰떡 같아 ㅋㅋㅋ
암튼 과일 잔뜩 먹는게 목표였는데 망고 하나 밖에 못먹어봄...
나 왜 매번 올때마다 과일 안머거....
왜 그러는거야 진쨔~
봉지에 담아 파는 스트릿 푸우드 집집마다 지붕이 살짝 있는 옛날식 고오급? 아파트 NANA Coffee Roasters Ari
방콕의 커피는 대체로 미디움 혹은 라이트 로스팅 커피가 많았다.
프루티나 신맛 있는 종류로 해서 다크로스팅이 잘 없더라는 ㅠㅠ
원래 한국에서 신맛 나는 커피 마시면 쓴맛을 느껴서 안좋아하는데
방콕의 커피는 맛있다. 마치 커피도 쥬스 마시는 기분을 들게 해준다.
와인잔에 있는 커피는 나나의 시그니쳐 였는데 이름은 기억을 모탐 ^^
에피소드로
카페에 화장실로 직원이 정리하러 들어갈려는데 누군가 안에서 쾅!!!!!!! 하고 닫아버려서
직원 정말 코코코코코 앞에서 문이 엄청 큰 소리로 닫혀버렸다.
정말 직원 그대로 서서 얼음 심장 부여잡고 못들어가고 한참을 거기서 서서 울더라ㅠㅠ
다들 왜 그러는 거야... 불쌍...
친구왈 요즘 카페에서 쇼핑몰 사진이나 인플루언서 사진 찍는다고 옷 엄청 가져와서
갈아입고 몇시간 동안 사진 찍는 애들이 많아서 금지 사인이 있단다.. 제발 다들 적당히 좀 해라
왕귀여운 포토존 카페에 디제이 있음 쿰칫쿰칫 음악 장난 아님 자 이제 요즘 핫하다는 Jodd Fair
역시 현지인 친구는 모르고 외국인인 나만 아는 야시장 ㅋㅋㅋ
중국인 관광객이 버스타고 잔뜩 내리고 물건은 그냥 쏘쏘함
짜뚜짝이 더 살 건 많은데 거기 단체 관광객 풀어놓으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넓이라서
이쪽으로 오는듯
저녁으로 싱하 맥주와 신기하게 생긴 뼈찜과 LAM 이라는 돼지고기 샐러드
이건 타이+중국식 합쳐진 음식으로 감자탕 고기에 태국 고추 와르르르르르 부어준다.
친구가 고추 따로 달라고 해서 우리는 입맛에 맞게 조금씩 부어먹음
둘이서 저거 90% 죠짐 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요즘 태국에 수제 맥주 맛있다며 말하자마자 맥주 트럭 발견해서
수제 맥주 죠지고 단체 관광객 사이에 껴 죽기 전에 야시장에서 빠져나와
Night life 즐기러~
Jodd Fair 내칭규 팜 이랑 차이나 타운 방콕의 Night Life 를 즐기로~Yaowarat road 로 왔습니다.
차이나타운 옆에 조용한 진Gin bar 가 많은 현지 친구 추천 동네!
이제 늘거서 카오산 이런데서 못놀아....
첫번째론 힙하게 생긴 틴오브타이랜드 줄여서 ToT ㅋㅋㅋㅋㅋ
정말 컵에 저게 그려져 있음 진토닉 맛있게 먹고
teens of thailand 두번째는 Wallflower!
해리포터에 나오는 좁고 높은 뱅글뱅글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카페 겸 바!
여기 진짜 분의기 최고
1층에 케익도 종류 별로 팔고 인테리어도 너무 재밌음
3층 루프탑 wallflower 체고야 분의기 완전 난리나벌임 계단을 꼬불꼬불 내려가쟈 나는 술 쪼랩이니까
Singha 1병 수제맥주 1캔 진토닉 1잔 마가리타 1잔 먹고 취해서 호텔로 그랩 타구 슝슝
그랩이라고 해도 아직은 위험하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해서 다니기로 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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