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여행 - 야끼니꾸 맛집 '쿠이야' 후기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4. 2. 19. 18:32
오사카 여행 준비하다가 정육왕이 인생 야끼니꾸라길래...!
#오사카여행 #오사카 #오사카맛집 #일본여행 #야끼니꾸맛집
#정육왕맛집 #쿠이야 #일본인생맛집 #오사카맛집추천
대체로 혼자 다니는 여행을 하다보니 여행가면서도 맛집에 줄 서기가 좀 그래서 잘 안다녀봤는데
이번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일단 오빠야가 밥에 진심인 사람이여서 먹을 것들을 미리미리 찾아보고
둘이니까, 나도 이제 드디어 어디든 가볼 수 있겠다 하는 마음이였다.
요긴 진짜 대망의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으로 나에게 띄워준 영상이였는데 주로 브이로그를 보는 내 채널에
뜬금없이 정육왕의 영상이라니,
그치만 이름부터 신뢰가는 정.육.왕이라니 ㅋㅋㅋ 이분이라면 고기에 진심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였다.
딱 영상을 재생해서 보자마자 알았다 여긴 가야한다...!
오빠한테 영상을 바로 공유하고 후기를 찾아보며 요즘에 인기가 더 좋아져서 오픈런도 빡세다는 걸 읽고 ㅠㅠ
심장 쫄려가며 우리도 일찍 가서 기다리자 했으나 대문자 P 인 나는
교토에서 오는 시간 계산을 얼렁뚱땅 잘못해서 오픈 후에 도착했다.
쿠이야 (くいや )
오픈 시간 17:00
매주 화요일 휴무 이나 추가적으로 공지에 따라 휴무일 추가 및 변경될 수 있음
요즘엔 식당 주인분이 직접 구글 지도에 매달 휴무일 내용 공유를 해주신다.
따란~
나는 저녁 6시쯤 도착했고 앞에 이미 5팀 정도가 대기 중이였음
대기 의자가 조금 있어서 인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3~5팀정도는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음
요것도 눈치싸움이긴 한데, 식당에 손님 테이블 회전에 따라서 많~이 기다릴 수도 조금 기다릴 수도 있음
우리 바로 앞에 계시던 가족분들은 1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ㅠㅠ
그래도 다행히 우린 40분만에 입장! 우리 바로 다음 팀은 온지 20분?도 안되서 입장함
아무래도 일본인 손님이 많으면 천천히 드시고 애기하면서 먹는 분위기다 보니까 확실히 테이블 회전이 느렸고
내가 간 날은 설 연휴 시작날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직원들 빼고 손님들은 전!부! 한국인이였음
한국인들은 먹을 것 딱 먹고 바로바로 나가시는 편이라서 대체로 1시간~1시간 반 텀이면 전체적으로 한번씩 테이블 교체가 되는 느낌
우리도 들어오고 1시간 되어갈 때쯤부터 제일 먼저 들어온 테이블부터 빠지기 시작함
주문 팁!
고기나오는데 오~~~래 걸립니다. 사람이 직접 칼로 썰고썰고썰어서 주셔서
앞에 주문에 따라서 진!!!짜!!! 오래 걸릴 수 있음
처음 주문할 때 넉넉하게 시키고 추가 주문 생각한다면 미리미리 해야 합니다.
시원하게 맥주부터 한잔 때려주고 (요건 중 짜리 사이즈)
양파랑 기본으로 주는 양배추
우리는 생으로 집어 먹었는데 옆테이블은 불에 구워서 고기랑 먹고 추가해서 또 먹고 하심
유투브에서 진짜 밥이랑 먹어야 하는 맛이라길래 나는 밥을 시켰는데
오빠는 안시켰다가, 내 밥 나눠먹었는데 고기랑 먹으면 환상 조합 천국의 맛을 맛볼 수 있다.
고기 때깔 보소 (요건 등심) 요건 상우설! 오빠피셜 제일 맛있었다구 촤르르르 고기 굽는 영상 ㅠㅠ
우리는
상우설, 등심, 안창살 먹고 추가로 업진살 까지 먹었다.
윤기 좌르르 밥 이랑 사악 해서 먹음 진짜 환상의 맛
요건 업진살! 오빠가 여기 때문에 다시 오사카 가고 싶어지는 맛이라고 ㅎㅎㅎ
업진살은 진짜 기름 좔좔이라 우리도 마지막에 먹고 옆테이블도 마지막에 먹고
더이상 고기 생각 안나게 만들어주는 맛이였음 ㅎㅎ
고기 총 4가지, 나는 맥주 중, 소 2잔 오빠 니혼슈 시원한거 2병
밥 중짜리 하나, 양파 반찬 하나
해서 총 9160엔 나왔음
배불러서 둘이 손 꼭 잡고 이건 체고로 행복한 맛이라며 에너지 완전 빵빵해져서
신세카이까지 직진
도톤보리 돈키호테는 사람도 많고 5층까지 오르락내리락 해야하니까 한방에 해결하기 위해
메가 돈키호테로 직진
안에서 개미지옥 같이 쇼핑함...
시간도 늦고 발이 터질꺼 같아서 불꺼진 신세카이는 사진만 찍고 하루 끝😢
728x90'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다보니 도착한 에든버러 국립 미술관 (0) 2024.07.08 에든버러의 맛집을 찾아서 (부제: 과연 맛집이 있긴 할까?) (2) 2024.04.17 SSG 에서 민트 패스를 취소 당하다 (3) 2024.02.05 에든버러 여행기_스코틀랜드 글랜코&하이랜드&네스호 투어 (3) 2024.01.22 에든버러_ 에든버러 성 방문기 (1)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