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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찾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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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6 방콕 마지막 날 마아무리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23. 6. 22. 20:04

    이걸 도데체 2달이나 늦게 완성하는 나도 너무 웃기지만, 잊지 않고 기록해두기

    남은 2일 중 1일 1마사지를 받기 위해 아침부터 눈떠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let's Relex 스파 샵으로~

    체인이고 깔끔하고 가격 괜찮고! 구글 맵으로 예약되고

    단점은 24시간 전에 예약해야한다는 거에서 개쌉 P 는 속상하다는거

    그치만 전화로 당일 예약도 받으니까~ 

    첫날엔 격하게 타이 마사지 받았으니까, 오늘 아로마 마사지~

    앉으면 차랑 같이 사용할 오일을 고르라고 한다! 태국은 어디가나 실패할 경험 없이 친절한 것 같아

    혼자 아주 알차게 마사지를 받고!

    친구에게 추천 받은 브런치 집으로~

    (이쯤되면 여행에 알아본거 없이 현지 친구가 다 데려가고 다 알려주고 함...ㅋㅋㅋㅋㅋㅋ)

    Toby's

    주택을 개조한 듯한 카페로 성수동 느낌!ㅋㅋㅋㅋㅋ 진짜 태국 숨은 커피의 나라다 커피가 다 맛있어 ㅠㅠ

    그리고 혼자 홀린듯이 딱히 살짝 외각에 있는 방콕의 현대 미술관 방문 MOCA !

    서양 미술 말곤 그닥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도 없어서 심심한데 구경이나 가자 하는 마음으로 갔다가 완전 fall in love 해버렸다...!!!!

    그림의 디테일은 진짜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세밀 세밀 세밀 초초초초 세밀 하고

    색감도 화려하고 특이하고 세계관도 너무 방대하고 상상력도 엄청나고 

    본인들의 태국 색을 완벽하게 담고 있고 종교적 의미도 확실하다 물론 조금 오잉 또잉한 그림들도 많지만 띠용 했다.

    이전에 친구가 한국에 왔을 때 국립 박물관에서 태국의 유산물은 없다고 속상해 했는데

    나라면 이런 색채 확실하고 가치 있는 작품들이 해외에 애매하게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자국에 있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가끔 서양애들 중에 동양 문화에 미쳐서 태국 작품들이나 옷, 불교 장식물 잔뜩사는 거보면서 이해 안됬는데

    그림보면서 여긴 정말 확실히 남 아시아의 예술의 절정이라고 느꼈다. 

    조용하고 차분한데 공간 기획? 건축도 정말 정말 잘해 놔서 그림의 분의기에 따라 압도 받기도 하고 그림의 스토리가 있는 느낌도 받고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감상과 경험이 너무 좋았던 곳

     

    해가 들어오는게 아니라, 그림을 창문을 통해서 빛이 들어오는 느낌으로 그린 것이였다.

    다시 시내로 복귀해서 카페 안에 작은 정원이 있는 엄청 예쁜  Hario cafe 에서 상큼 터지는 유자 커피 마시고

     

    화려하게 방콕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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