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글쓰기

2022년도 마무리 그리고 2023의 시작

베스티에래빗 2022. 12. 23. 20:00

1년의 시작 그리고 마무리

올해의 그대 목표는 잘 이뤄지셨나요?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해가 끝날 때, 해가 시작할때 남겨 놓은 반성? 과 다짐들을
또 한해 떠나보낼 때 꺼내보면 생각보다 많이 내 다짐만큼 살아왔고,
생각보다 내가 먼저 걱정했던 부분들이 꼭 문제였다. 신기하다.
올해도 조금 더 많이 해내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 2019. 일기 중

 

 

2018,2019,2020 내 키워드는 "지치지 말자" 였다.

뭐가 그렇게 힘이 들었을까 나는 뭐가 그렇게 외로웠을까
해마다 시작할 때마자 지치지 말자며 스스로를 북돋아 놓은 메세지들을 보며
나는 꽤나 오래동안 같은 고민을 했고 해결되지 않은 채로 지나갔구나.

2021년도는 마냥 밝고 행복한 미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같은데
말그대로 절망편 이였다. 그대로 와장창 무너져서 전부

 

'나만의 성취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에요.
잠시 눈을 감고 지금껏 내가 달성해온 목표들을 곰곰이 생각해봐요.
대학 진학, 취직, 입상 등 다양한 것들이 있겠죠.
그 가운데 내가 실제로 아주 큰 만족감, 성취감을 느끼는 일들을 적어보는 거예요.
경중이나 남들의 평가엔 상관 없이요

남의 욕구를 그저 얕게 모방하는 걸 넘어서, 
우리가 먼 미래에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한 것이에요.

어쩌면 나는 남들과 비교하느라 내 스스로의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의 성취로 봤을 때,

만족하지 않아서,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을려고 했던 것 같다.


2022년은 덜 우울해 했다. 바닥을 찍고 올라온 다이버 같은 느낌이다.
" 일할 땐 스케쥴러에 오늘 할 일 써놓고 빨간 줄 귿기" 
그거 만큼 꾸준히 한 일이 없다.
집에서 재택 근무 하는 날이 조금 생겼는데 잠옷을 입으면 일이 안된다.

"무조건 머리감고 옷 갈아입어야 진짜 나는 뭔가 시작...!"
그만큼 패턴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혼자서 뭔가를 꾸준히 하지 못한다는거에 좌절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저 환경적으로 할 수 있게 놓이면

출석률은 최소 80% 이상을 맞추는 성실맨이였다.

역시.. 돈을 쓰고 어딘가 등록해야지 내가 움직인다는 걸 알고 스터디 여러개 등록
(벌려논 일 때문에 지금 내 체력 딸림에 죽을 것 같다....)

오랫동안 생각하고 준비했던 다음 스텝을
진짜로 2023에는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시작으로 1월 1일에 오키나와 출국 :)

내년에 다짐은 외국에서 써와야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