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테이트 브리튼을 간 나 자신은 반성해야 한다.
그래도 런던을 여행이랑 어학연수 하면서 양손 가득 셀 수 없을 정도로 다녔는데
테이트 브리튼을 안가봤다니!
네셔널 갤러리는 10번도 더 가고 테이트 모던도 5번은 가고, V&A도 무지하게 많이 가고
근데 왜 테이트 브리튼은 안가봤는가!
이럴려고 안갔나보지 할 정도로 좋았다ㅠㅠ
아껴두고 아껴둔 사탕을 꺼내 먹는 느낌? 작지만 사랑스러운 테이트 브리튼 방문기
테이트 브리튼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주로 영국 작가들 작품이나, 현재 밀고 있는 작가들, 협업들 보유 작품들 등등 있다
건물도 클래식 하고 전시관 구성도 잘되어 있고 지하에 아트 도서관도 있어서
테이트 모던은 좀 더 크고 난해한 느낌이 있다면 테이트 브리튼은 조금 더 아기자기? 한 느낌
구성 하나하나가 스토리텔링 된 느낌이였다.
시대적으로 따지자면, 르네상스 부터 현대 아트 까지 다 총 집합 되어 있는 느낌?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도 있음! 세상에!
걸어다니기도 적당한 크기이고 시대별로 야금야금 다 있기도 하고 난해한 현대 미술에 조각들까지
알차게 있어서 너무너무 만족한 방문
해외 미술관 다니다 보면 요렇게 중간 중간 앉아서 좋아하는 작품 따라 그려보시는 분들도 많고
습작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ㅠㅠ
지하에 있는 도서관까지 깔끔 그 잡채
바로 옆에 아트 스쿨이 있던데 잔디 밭에 앉아있는 학생들과 바로 옆 좋은 미술관이라니
최고의 조합 아닐까 싶다🧡
마지막은 기념품 샵에서 갤러리 만큼이나 아름답고 따수운 모먼트 찰칵📷
뒷 배경과 어우러져서 환상의 순간